정원선작 마사이족 환영춤(탄자니아 세렁게티)
정원선작 마사이족 환영춤(탄자니아 세렁게티)
정원선 작가 초대 개인전 ‘야생의 아프리카’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울산 중구 다운동 윤아트갤러리(울산 중구 다운동 762-9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 작가가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마주한 자연과 사람, 삶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 제목 ‘야생의 아프리카’에는 낯선 대지와 야생의 생명력,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의 시선으로 사실적으로 기록했다는 의미가 담겼다.

정 작가는 광활한 아프리카 대지와 그곳에 뿌리내린 삶의 원초적 풍경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이 맺는 관계를 화면에 담아왔다. 작품에는 마사이족의 환영춤, 흑인들의 일상, 신전불쇼, 새벽 새우잡이 등 현지에서 보고 겪은 장면들이 등장한다.

미술평론가 홍경한은 평론에서 “정원선의 작품에는 거칠면서도 따뜻한 질감이 담겨 있으며, 살아가는 모든 존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경외심을 엿볼 수 있다”라고 평했다.

정 작가는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회화과와 영남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을 졸업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풍경이 있는 이야기Ⅰ’을 시작으로 ‘풍경이 있는 이야기Ⅱ’, ‘푸른 하늘 아래’, ‘digital-print on tile’, ‘풍경이 있는 이야기Ⅲ’, 2026년 ‘풍경이 있는 이야기Ⅳ’ 등 개인전을 이어왔다. 1982년부터 2026년까지 초대전과 그룹전 130여 회에 출품했다.

현재 울산미술협회, 울산한국화회, 울주웅촌예술인협회, 일요화가회,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아트갤러리 관계자는 “70대 작가가 먼 아프리카까지 직접 찾아가 여행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한 전시”라며 “아프리카의 야생 자연과 작가의 꾸준한 창작 열정을 함께 알리고자 이번 초대전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