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까지 이틀간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울산에서는 총 79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모두 183명이 등록,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울산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국민의힘 김두겸, 진보당 김종훈, 무소속 박맹우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다만 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선거는 3파전 구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감 선거에는 구광렬, 김주홍, 조용식 등 3명의 후보가 등록해 이 역시 3파전으로 치러진다.
5개 구·군의 단체장을 뽑는 선거에는 총 15명이 도전장을 냈다.
중구청장은 박태완(민주당), 김영길(국민의힘), 고호근(무소속) 후보가 맞붙는다. 남구청장은 최덕종(민주당), 임현철(국민의힘), 방인섭(개혁신당), 김진석(진보당) 후보가 등록해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동구청장은 천기옥(국민의힘), 박문옥(진보당), 이장우(노동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북구청장은 이동권(민주당), 박천동(국민의힘) 후보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울주군수 선거에는 김시욱(민주당), 이순걸(국민의힘), 강상규(진보당)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남구청장, 울주군수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진보당 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본선에서는 후보자 숫자가 1명씩 줄어들게 된다.
19명을 뽑는 지역구 시의원 선거에는 53명이 등록, 2.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3명의 비례대표 시의원에는 11명이 등록했다. 광역비례 경쟁률(3.7:1)은 서울(3.6:1)이나 부산(3.3:1)보다도 높은 것인데 거대 양당 외에도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이 울산의 ‘정당 득표율’을 가져가기 위한 ‘포석’으로 등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전 선거(8회)와 비교할 경우 고령화 추세가 가팔라졌는데 40대는 9명에서 11명으로 정체된 반면, 60대 주자는 8명에서 17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44명을 뽑는 지역구 구·군의원 선거에는 82명이 출사표를 내 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명 정원의 비례대표 구·군의원에는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남구는 전 선거 구역(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이 다자 대결로 번지며 공천 갈등과 무소속 바람이 불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반면 북구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며, 보수 대 진보의 이념적·계급적 전면전이 펼쳐질 준비를 마쳤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전태진, 국민의힘 김태규, 개혁신당 김동칠,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 등 4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6·3 지방선거에 등록한 후보중 31.1%(57명)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역대 지방선거에서 여성 출마자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구 기초의원 후보 82명 중 여성이 29명(35.4%) 이었고 광역의원 선거 역시 여성 주자가 지난 선거 6명에서 이번 선거 14명(26.4%)으로 늘었다.
